임상춘작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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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드라마 작가 임상춘의 작품세계
요즘 드라마에서 가장 따뜻하고 진심 어린 이야기를 전해주는 작가로 꼽히는 분, 바로 임상춘 작가입니다. 감성과 현실을 적절히 버무려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작품들을 소개해드릴게요.1. 내 인생의 혹 (2014, MBC 드라마 페스티벌)임상춘 작가의 이름을 알린 단막극으로, 인생의 무게와 가족의 의미를 섬세하게 그려내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2. 도도하라 (2014, SBS Plus)웹툰 작가와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이 드라마는 임상춘 작가의 감각적인 대사와 독특한 설정이 돋보인 작품입니다.3. 백희가 돌아왔다 (2016, KBS2)4부작 단편 드라마였지만, 마치 장편 못지않은 임팩트를 남긴 작품입니다. 작은 마을 속 미스터리와 가족의 재결합을 유쾌하게 풀어내며 많은 호..
2025.03.29 -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꾼, 임상춘 작가
넷플릭스 최신작 를 보는 내내 대사 하나하나에 위로와 감동을 받았어요. 도대체 이런 글은 누가 쓴거야 찾아보니 아~~~!!! 역시!!! 가 나오더라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시기에 그 마음을 채워주는 작가, 바로 그리고 임상춘 작가입니다.『쌈, 마이웨이』에서 『동백꽃 필 무렵』까지임상춘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드라마 『쌈, 마이웨이』였어요. 백수와 비정규직, 레슬링과 방송국… 참 흔하지 않은 배경인데도 인물 하나하나가 참 정겹고 생생했죠. 그들이 “지금, 내 삶을 응원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끊임없이 묻는 모습에 저도 용기를 얻곤 했어요.그다음은 『동백꽃 필 무렵』, 이건 거의 현대 드라마계의 고전이죠.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냉소가 아니라, “사람은 피워낼 수..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