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꾼, 임상춘 작가
넷플릭스 최신작 를 보는 내내 대사 하나하나에 위로와 감동을 받았어요. 도대체 이런 글은 누가 쓴거야 찾아보니 아~~~!!! 역시!!! 가 나오더라고요. 마음이 복잡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시기에 그 마음을 채워주는 작가, 바로 그리고 임상춘 작가입니다.『쌈, 마이웨이』에서 『동백꽃 필 무렵』까지임상춘 작가를 처음 알게 된 건 드라마 『쌈, 마이웨이』였어요. 백수와 비정규직, 레슬링과 방송국… 참 흔하지 않은 배경인데도 인물 하나하나가 참 정겹고 생생했죠. 그들이 “지금, 내 삶을 응원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끊임없이 묻는 모습에 저도 용기를 얻곤 했어요.그다음은 『동백꽃 필 무렵』, 이건 거의 현대 드라마계의 고전이죠.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다”라는 냉소가 아니라, “사람은 피워낼 수..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