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부작용, 미리 알고 대비하자!

2025. 3. 12. 19:19카테고리 없음

항생제는 감염 치료에 꼭 필요한 약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니실린 계열과 같은 항생제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단순한 발진부터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 같은 위험한 반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항생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는 사람은 병원 방문 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까요? 안전한 진료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병원 방문 전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


1) 의료진에게 항생제 알레르기 및 부작용 이력을 정확히 전달

병원에 방문하면, 접수할 때나 진료실에서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레르기 이력을 알려야 합니다.
✔ 어떤 항생제에서 부작용이 있었는지 (예: 페니실린, 세팔로스포린 등)
✔ 부작용의 증상 (단순 발진인지, 심한 호흡곤란인지)
✔ 이전 치료 경험 (응급실 방문 여부, 약물 처방 여부 등)

예를 들어,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일부 세팔로스포린 계열 항생제에서도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를 미리 이야기해야 합니다.


2) 알레르기 카드 또는 메모를 준비

응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생제 알레르기 카드나 메모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알레르기 메모 작성법
- 이름: 홍길동
- 알레르기 약물: 페니실린 (아목시실린 포함)
- 부작용: 심한 발진 및 호흡곤란 (과거 아나필락시스 발생)
- 응급조치 경험: 에피네프린(Epinephrine) 사용한 적 있음

이런 메모를 가지고 있으면, 병원 진료 시 빠르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2.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을 받을 때 주의할 점


1) 처방받은 약이 안전한지 반드시 확인하기

의사가 새로운 약을 처방할 때, “제가 항생제 알레르기가 있는데, 이 약이 안전한가요?”라고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일부 항생제는 비슷한 계열이라 교차 반응이 나타날 수 있음
• 대체 가능한 비(非) 페니실린 계열 항생제(마크로라이드, 퀴놀론 등)로 처방 요청 가능



2) 항생제 주사나 치료를 받을 때는 더욱 신중하게!

특히 병원에서 항생제 주사를 맞을 경우,
• 주사 전 “피부반응검사(Skin test)“를 요청할 수 있음
• 주사 후에는 30분 정도 병원에서 대기하면서 부작용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안전

*과거에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의식 저하 등)를 경험한 적이 있다면, 병원에서 응급 대응이 가능한 환경인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응급 상황에 대비하는 방법


1) 심한 부작용이 있었던 사람은 응급약을 준비
• 과거 아나필락시스 경험이 있다면 에피네프린(EpiPen) 처방받아 휴대
• 응급 상황을 대비해 항히스타민제(알러지약)나 스테로이드제 미리 준비

2)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 숙지

만약 항생제를 복용한 후,
✔ 숨이 차거나 숨쉬기 어려워짐
✔ 온몸에 심한 발진이 퍼짐
✔ 어지럽고, 의식이 흐려짐

➡ 즉시 119에 신고 후 응급실 방문!
➡ 가지고 있는 에피네프린(EpiPen)이 있다면 바로 사용!


항생제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병원 방문 시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리고, 필요한 조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 의료진에게 알레르기 이력을 알리기
✔ 알레르기 카드 또는 메모 준비
✔ 새로운 항생제 처방 시 꼭 확인
✔ 주사 치료 시 신중하게 접근
✔ 응급약(EpiPen 등) 준비 및 대처법 숙지

미리 준비해두면, 응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