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배 재판관에게 장학금을 준 김장하 선생은 누구??
2025. 4. 7. 19:36ㆍ카테고리 없음


김장하 선생은 경상남도 진주에서 약 60년간 ‘남성당한약방’을 운영하며 평생을 지역 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분입니다. 한약사로서 번 돈을 바탕으로 1983년 학교법인 남성학숙을 설립하여 명신고등학교를 세웠고, 1991년에는 이 학교를 국가에 기부채납하였습니다. 또한, 수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육 발전에 기여하였습니다.  
김 선생은 문화예술, 인권, 여성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아이들을 위한 쉼터를 설립하고, 지역 신문과 시민운동을 후원하였습니다. 그의 이러한 선행은 2023년 MBC 경남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를 통해 소개되었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김 선생은 자신의 기부와 선행을 드러내지 않으려 했으며, “내가 돈을 벌었다면 결국 아프고 괴로운 사람들을 상대로 해서 벌었다. 그 소중한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 차곡차곡 모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의 삶과 철학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으며,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꼰대’가 아닌 진짜 어른,
말보다 삶으로 가르친 김장하 선생.
그분의 삶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줬으면 그만이지.”
이 한마디가 왜 이렇게 따뜻하고 묵직한지,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연히 알 수 있을 겁니다.
